SEMICON Korea 2019

쎄미시스코, 소재부품기술개발 국책사업 선정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 쎄미시스코는 2018년 제2차 소재부품기술개발 국책연구개발사업 지원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국책연구개발사업은 `롤러블(Rollable, 둘둘 말수 있는) 유기태양전지용 투명전극 소재 및 공정 개발`에 관한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총 3년 2개월이다.

특히 이번 국책연구개발사업은 벤처캐피탈 등 민간 투자 기관기관으로부터 기술의 가치 및 사업성 등을 평가를 받아 일정 규모 이상의 투자를 받아야 하는 투자연계형 사업이다.
이에 두 곳의 투자기관으로부터 약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정부지원금 약 32억원을 포함하면 총 52억원의 개발자금(현금)이 유입된다. 유기태양전지용 투명전극(Film)은 태양전지의 광전 효율 증대 및 유기태양전지 제조 원가의 약20% 정도를 차지해 제조 원가 절감을 위한 핵심이 되는 기반 기술이다.
기존의 인듐 주석 산화물(ITO) 기반의 투명전극은 진공 증착 공정을 통해 제조하기 때문에 대면적 및 연속 공정이 어렵고, 환경 유해 물질을 사용하고 있어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위배된다. 무엇보다도 유연성이 떨어져 차세대 롤러블·웨어러블·플렉시블 제품으로는 부적합하다.

반면 이번 과제를 통해 구현되는 유기태양전지용 투명전극은 IPL(Intense Pulsed Light) 기반의 친환경 인쇄전자 기술로 대면적 및 롤투롤 연속 공정이 가능하다. 은나노와이어와 그래핀 옥사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연성 역시 확보한 차세대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