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CON Korea 2019

미코·전라북도·부안군 지자체 최초 SOFC 실증운전 협약

[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주)미코가 부안군청에서 국내 지자체 최초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스템의 설치 및 실증 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SOFC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으로 직접 전기를 발생시키는 발전원으로 탄소배출이 적고 설치면적이 작다. 또한 발전효율이 타 연료전지대비 높고 수소, 도시가스, 바이오가스 등 다양한 연료사용이 가능함에 따라 차세대 연료전지로 인식되고 있다.

미코는 SOFC 기술에 관해 소재부터 시스템까지 자체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유일기업으로서 올해 10월 자체기술로 개발한 2kW급 SOFC 시스템(제품명 TUCY)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KGS) ‘설계단계검사’를 완료함으로써 시스템에 대한 상용 기술을 확보한바 있다.

또한 올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kW급 건물용 SOFC시스템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참여기업으로 선정됨으로써 시스템의 본격상용화를 위한 실증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부안군 및 전라북도와의 업무협약도 위와 같은 실증사업의 일환으로써 2022년까지 실증사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SOFC는 수소를 테마로 조성되는 부안 자연에너지 공원 내에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