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CON Korea 2019

어드밴텍-가후이엔씨, '와이즈-파스' VIP 파트너십 체결… 스마트팩토리 공동 구축

어드밴텍 정준교 한국지사장(오른쪽)과 가후이엔씨 서광익 대표가 와이즈-파스 VIP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어드밴텍(지사장 정준교)과 가후이엔씨(대표 서광익)가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공동 구축한다. 국내 식음료, 시멘트, 정유 제조공장이 주요 대상이다.

산업용 IoT 전문기업 어드밴텍은 공장자동화 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 가후이엔씨와 '와이즈-파스(WISE-PaaS) VIP 파트너십'을 어드밴텍 한국지사 IoT 교육센터에서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어드밴텍의 공장자동화를 위한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역량과 가후이엔씨의 자동화 엔지니어 컨설팅 전문성을 합쳐 스마트팩토리 사업기회를 공동 발굴한다.

대만 어드밴텍은 산업용 컴퓨터, 센서, 게이트웨이 등 HW 중심 기업에서 최근 IoT 전용 플랫폼 서비스 '와이즈-파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재도약했다. 산업용 HW, 와이즈-파스 플랫폼과 각종 산업현장 도메인에 특화된 SW를 결합한 '솔루션 레디 패키지(SRP)'로 산업용 IoT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가후이엔씨는 공장·공정 자동화를 위한 SW개발부터 컨설팅·유지보수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SI 선두기업이다. 15년 이상 쌓아온 경험·기술로 시스템 도입부터 설계, 공급, 애프터서비스(AS)에 이르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화장비·프로세스 별로 독자 개발한 SW를 사용하며 프로세스 자동화 부문에서 입지가 공고하다.

정준교 어드밴텍 한국지사장은 “어드밴텍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HW·SW 공급사로 명성을 쌓아왔다”면서 “공장자동화 SI 대표기업 가후이엔씨와 함께 국내 제조현장 스마트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광익 가후이엔씨 대표는 “오랜 기간 어드밴텍 제품을 사용하며 우수성과 미래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면서 “가후이엔씨의 자동화 관련 SW개발·기술컨설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어드밴텍과 다양한 SRP 모델을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개발시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제조현장에 간편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후이엔씨는 이번 VIP 파트너십 체결에 앞서 2017년 3월 어드밴텍 와이즈-파스 레귤러 멤버십에 가입한 바 있다. 올해부터 양사는 자동화·스마트화 속도가 미미한 국내 식음료, 시멘트, 정유 제조현장을 중점으로 공장·공정자동화 시스템 설계·개발 협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